10명 중 6명은 장거리 여행 선호..."봄철 여행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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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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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따뜻한 봄을 맞아 본격적인 국내와 해외 여행이 시작되면서 여행 플랫폼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케나다 등 장거리로 확대

16일 여기어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10명 중 6명인 62.2%가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베트남 등 근거리 여행에 집중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미국과 캐나다 등 장거리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여행지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가 42.8%로 가장 많았고,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이 13.8%, 이탈리아 등 남유럽이 12.4%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여행 플랫폼 업계는 올해 근거리 해외 여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와이즈앱 조사를 보면 온라인 해외여행 플랫폼의 2023년 12월 결제추정금액은 1조650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약 2배로 그 규모가 커졌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야놀자 플랫폼은 올해 해외여행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모두투어와 손잡고 패키지 여행 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프로모션으로 해외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 높이는 전략 '올인'

야놀자는 모두투어와 신규 상품을 개발한다. 글로벌 항공 서비스와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 간 시너지를 넘어 차별화된 해외여행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패키지 상품을 공유하고, 최근 선보인 ‘홀릭’, ‘W 트립’ 등 고객 맞춤형 패키지 상품 등 상품 선택 폭을 넓혔다.

5~6월 황금연휴부터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지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파격 혜택을 담은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돌입했다. 다양한 할인 쿠폰을 비롯해 해외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지’ 기획전도 선보인다. 이달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야놀자에서 항공과 숙소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야외 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봄을 맞아 국내 여행에 최적화된 트리플 혜택도 준다. 전국 5성급 호텔과 펜션 전용 할인 쿠폰과 이달 한 달 간 매주 대표 호텔과 펜션을 엄선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제주의 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끽할 수 있는 ‘제주 봄여행 기획전’도 있다. 야놀자는 4월 한 달간 제주 지역 항공권 구매 시 결제액의 50%를 리워드로 지급하고 제주 숙소 전용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어때는 앱을 방문만 해도 여행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총 3000만원의 여행 상금을 건 체크인 챌린지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20일만 연속으로 체크인하면 성공으로, 최종 우승자끼리 포인트를 나눠 갖는다. 추첨을 통해 최종 우승자 중 1명에게는 여기어때 100만원 포인트도 추가로 선물한다.

피크닉과 호캉스가 결합된 패키지도 있다. 여기어때의 '블랙 기프트 패키지'는 호텔, 리조트, 펜션 등을 전문 에디터가 직접 평가 후 선별한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다. 두번째 테마는 피크닉 여행으로, 그리스 전통식품과 굿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와 협업했다.
#여행객 #봄철 #장거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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